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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은 27일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의 합병을 위한 자산재평가 승인신청서를 상공부에 제출했다.대우그룹은 이 신청서에서 정부의 합병방침을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합병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자산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우그룹은 또 합병작업을 연내에 마무리짓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합병시한을 내년초로 연기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상공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우조선에 대한 자산 재평가작업을 하도록 승인해주고 합병시한도 내년초로 연기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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