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현재/서울대 1.64대1/고려대 1.07대1/연세대 1.52대1/이대 1.2대193학년도 전기대 입시원서 접수마감을 하루 앞둔 26일 상위권대학 인기학과와 하위권대의 비인기학과에 지원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속에 나머지 대학과 학과에서는 눈치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같은 현상은 94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전면개편됨에 따라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하향 안전지원 추세를 보이는데 비해 상위권 학생들은 비교적 소신지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서울소재대학의 지방캠퍼스는 대부분 정원을 넘어섰으며 수도권 중하위권대들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는 1.64대1의 경쟁률속에 음대 성악과(남자)가 4.41대로 가장 높았다.
또 법학과(3.27대1) 정치학과(2.26대1) 의예과(2.18대1) 등 인기학과들은 대부분 정원의 2배를 이미 넘어섰고 전체 1백18개 모집단위 가운데 화학과·수학과 등 19개 학과를 제외한 99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초과했다.
고려대는 정원을 약간 넘어선 5천5백12명이 지원,1.07대1을 기록했고 서창캠퍼스가 서울 본교보다 약간 경쟁률이 높았다.
서창캠퍼스 사회체육과는 6.87대1로 7대1을 육박하고 있으며 본교의 20개,서창의 8개 학과 등 28개 학과가 정원을 넘어섰다.
연세대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9천2백25명보다 적은 7천7백13명이 지원,1.52대1을 기록했고 원주캠퍼스는 2.39대1,서울캠퍼스는 1.26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원주캠퍼스 낙농학과는 7.58대1을 기록했다.
서강대는 정원에 약간 미달하는 1천6백96명이 지원한 가운데 정외과가 2.1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화여대는 4천4백65명이 지원,1.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균관대는 1.05대1,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0.88대1,용인캠퍼스는 1.12대 1이었다.
한성대는 11.5대1의 높은 경쟁률속에 문헌정보학과는 26.5대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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