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중국은 현재 전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강숙정」 운동을 벌이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일본의 교토(공동) 통신이 해방군보를 인용,북경발로 25일 보도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해방군보는 이날 『중국 공산당은 지난 7일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우수한 전통을 발휘하고 염결한 정치를 건설하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함으로써 중국군이 「기강숙정」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한편 중앙군사위가 채택한 결정은 『중국군의 대다수 간부와 병사들은 당의 지시에 따르고 있으나 개방·개혁하에서 유입된 외국 자본주의의 부패한 사상과 생활방식은 역사적 잔재인 봉건사상과 결합해 군에 소극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고 신랄히 비난했다.
결정은 특히 군의 고급간부에 대해 『군의 고위인사들은 일개 당원의 자격으로 정기적으로 자신의 현상을 보고하는 동시 자기비판을 행함으로써 당 조직의 감독을 받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엄격한 주문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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