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종별 산업정보망 구축/한글정보처리 기술개발 주력/반도체 기업별 특성화도 검토정부는 24일 국내 정보산업을 오는 2001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상공 체신 과기처 등 여러 부처에 분산중복된 관련 업무를 통합 전담할 「정보산업육성 종합조정기구」를 정부내에 신설키로 했다.
또 정보산업 육성 기본법을 제정하고 매년 1천억원 이상의 육성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한글정보처리기술 개발을 위해 「한글공학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와함께 철강 산업기계 자동차 등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7개 업종별로 산업정보화 네트웍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반도체 산업은 주문형 반도체 등 분야에 따라 기업별로 특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회의실에서 학계 업계 언론계 대표들이 참석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보산업 육성 국가전략계획(NSII) 시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국가전략 계획에 따르면 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업정보화를 추진하고 사회 각 부문의 정보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기본 목표아래 하드웨어 부문은 휴대용 정보기기,컴퓨터 주변기기,개방형 중형 컴퓨터,반도체 등을 전략 육성하며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한글 정보처리 기술 등의 조기 확충에 주력키로 했다.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정보화 촉진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정보화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늘리는 한편 정보화 설비투자에 대해 조세감면을 제도화 하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