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미국의 차기 빌 클린턴 정권은 미일을 주축으로한 「G2체제」를 새로운 통상정책의 기본틀로 제시하고 슈퍼 301조의 부활을 시사하는 내용의 「대일 3원칙」을 밝혔다고 닛케이(일경) 신문이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클린턴 차기 대통령의 통상정책 담당자들이 작성한 「미국과 일본,주요한 상이점과 대처방침」이라는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서 미국은 G2체제를 기본으로 우루과이라운드 추진과 2천년을 향한 포스트 우루과이라운드 시대의 무역자유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일정책에 대해서는 『양국간에는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될 경제문제와 긴장이 존재한다』고 전제,▲일본에 대한 강경한 대책 ▲일본경제의 잠정수용 ▲일본경제를 미국경제의 규칙에 맞추는 것 등 대일 3원칙을 제시했다.
특히 이 제의는 지난 88넌의 미 통상법 슈퍼 301조 부활과 결부되는 것과 같은 대일 강경책의 유효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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