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파리 로이터 AP=연합】 국제사회의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작업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회는 19일 플루토늄의 해상수송에 대한 보다 강력한 통제를 촉구했다.유럽의회는 이날 결의를 통해 플루토늄이 조금만 유출돼도 『사람의 생명과 환경에 재앙에 가까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유럽의회는 그러나 국제적인 플루토늄의 운송을 금지하자는 소수의견을 배제하는 한편 방사능물질의 항공운송에 대해선 반대했다. 1.7톤의 플루토늄을 싣고 지난 7일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떠난 일본의 아카스키오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를 포기한후 19일 하오 10시(한국시간) 현재 라이베리아의 먼로비아 서남쪽 약 6백60㎞ 지점의 적도부근 남대서양 상에 있다고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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