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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하겠다” 81%/본사·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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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하겠다” 81%/본사·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입력
199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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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후보 아직 미정” 44%/정부 「중립성」 “긍정적 33·부정적 “22%14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 투표율이 80%를 상회할 전망이나 아직도 지지후보를 결정못한 부동층 유권자가 40%를 넘고있어 대선기간중 각 후보들의 부동표 흡수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일보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미디어리서치사에 의뢰,18일 전국 20세이상 남녀 8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14대 대선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관련기사 5면·석간재록

투표율에 있어선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81.1%,「웬만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12.4%로 나타나 이번 대선도 지난 87년의 대선때(89.1%)처럼 높은 투표율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87년 대선에 비해 관심이 더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56.8%나 됐다.

지지후보 결정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정했다」는 응답이 40.4%인 반면 「아직 결정못했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43.6%로 나타났다.

「총선때 지지했던 정당에 다시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9%였으며 「바꾸겠다」가 29.3%,「모르겠다」가 31.8%로 각각 나타났다.

대선의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48.8%가 「경제안정과 발전」이라고 지적했으며 「지역감정 청산」 18%,「민주화 실현」 9.5%로 나타났다.

행정부의 선거중립성 평가에 대해서는 32.6%가 「중립적」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한 반면 「중립적이지 못하다」는 부정적 평가가 21.5%,「그저 그렇다」가 27.6%로 집계됐다.

이밖에 대선후 정치·경제 전망은 「다소 나아진다」 38.4%,「별로 안변한다」 36.0%,「다소 나빠진다」 5.4%,「크게 나아진다」 6.0%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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