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소환에 불응해온 현대자동자 윤국진상무가 18일 하오 출두함에따라 고객 1천여명에게 산업시찰을 실시하고 고급우산 등을 나워준 경위,전성원사장의 결재 관련여부를 추궁했다.검찰은 윤 상무 조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선거법위반 내용 등을 확인한뒤 빠르면 19일께 전 사장을 소환,조사키로했다.
검찰관계자는 『빠르면 이번주중 현대계열사 임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경기 용인군 현대그룹연수원에서 당원연수교육중 숨진 김시회씨(39·전 현대종합목재 생산관리과장)의 부인 권은자씨 등 가족 2명을 서울송파경찰서가 조사,권씨가 『남편이 사표를 내고 국민당에 입당,경북 경주군 안강읍 양월리 조직책을 맡은뒤 「정 후보가 70% 이상 득표해야 차장승진 된다」며 고민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검찰은 김씨의 사표제출이 현대측의 강요에 의한 것인지를 규명키 위해 현대종합목재 최진만 울산공장 관리이사 등 직원 4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부터 당원연수명목으로 매일 4천여명을 울산 서산 산업시찰을 시킨 혐의로 국민당 서울시지부 사무처장 손광현씨에 대해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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