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수종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당선자는 경제 최우선의 정책에 따라 앞으로 대외관계에 아시아 각국에 중점을 두게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6일 보도했다.저널지는 클린턴이 세계경제의 성장과 미국내 경제의 회복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한다는 점에 비춰볼 때 경제적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대아시아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지난 80년대 선진공업국들의 연간 평균 경제성장률이 3.1%인데 반해 한국은 9.7%,태국 7.6%,싱가포르는 6.4%에 달했으며 미·중국간 무역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폭발적인 경제성장은 이 지역 시장의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국과 아시아 우방간의 유대가 미국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새로운 지역안보 관계의 구축으로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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