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클린턴 취임식/역대 최대 행사될듯(USA TODAY 본사특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클린턴 취임식/역대 최대 행사될듯(USA TODAY 본사특약)

입력
1992.11.15 00:00
0 0

◎예상인파 25만명… 7억원 소요내년 1월20일 정오를 기해 미 의사당건물 앞 뜰에서 치러질 42대 미 대통령 취임식에는 지난 12년간 민주당 정권의 출현을 애타게 기다려온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대거 참가를 희망함으로써,초청인사를 포함한 전체 행사참관 인원이 역대 대통령 취임식사상 가장 많은 2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취임식에 사용될 식장 가설을 위한 첫 망치질로 공식적인 활동개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양원합동 취임식 준비위원회」위원장 웬델 포드 연방 상원의원(민·켄터키주)은 기자들에게 행한 브리핑을 통해 25만명의 취임식장 예상인파는 『4년전인 1989년,조지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때보다 10만명이나 많은 인원』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이번 취임식 행사를 위해 모두 90만6천달러의 경비를 승인했는데 이중 29만달러가 취임식장 조성에 사용되며 나머지 금액은 행사후 전통적으로 신임 대통령이 상하 양원의원들과 함께 나누는 오찬 미용 및 행사장 시설비와 경호비 등으로 충당된다. 또 행사장 건설을 담당할 회사는 참가 희망사들의 경쟁입찰을 통해 결정됐는데 낙찰가인 29만달러는 4년전보다 10%나 낮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날 밤 워싱턴 곳곳에서 벌어질 댄스파티 경비는 의회가 승인한 지출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티켓판매 수익금과 기념품 판매대금에 의존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최초의 민주당계 대통령이며 의회에서 취임식을 치렀던 첫 대통령인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탄생일 2백50주기에 거행될 빌 클리턴의 취임식장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장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입장권은 차기 대통령과 부통령 보좌관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되었으며 연방 상원의원에게는 1인당 2백매씩,하원의원에게는 1백매씩이 각각 배당됐다. 빌 클린턴 42대 미 대통령 취임식 실황은 위성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