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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신나치사상 군침투/극우폭력 가담·인종차별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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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신나치사상 군침투/극우폭력 가담·인종차별 전파

입력
199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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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로이터 AP=연합】 독일 군대내 극우성향의 군인들이 극우파의 폭력행위를 지지하여 파쇼선전을 전파하고 비번때 외국인들을 습격했으며 독일인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독일 지도자들은 각급 지휘관들에게 군내 과격분자들을 엄중히 단속하도록 명령했다고 관리들이 11일 말했다.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장교들에게 『과격화의 경향 및 그의 표면화를 세밀히 관찰하여 신나치주의자와 그밖의 과격분자를 엄단하라』는 명령이 시달되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올해 지금까지 비번 군인들이 주로 인종차별 선전을 전파하거나 외국인 배척발언을 하는 극우행동이나 반외국인 행동을 범한 사례가 24건으로 전해졌으며 이런 행동에 참가한 군인은 사병 22명,장교 2명 등 모두 24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게 한센 독일 육군 사령관은 국방부에 보낸 보고서에서 극우파 무장단체들이 군훈련장을 자신들의 훈련에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독일군의 민주적 이미지가 이들 무장세력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극우파 무장단체들은 전투임무 연습 및 외국인 숙소에 대한 모의공격 훈련을 위해 군용 훈련장으로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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