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국제공항 기공식이 12일 하오 3시 인천 중구 운서동 현장에서 노태우대통령 노건일 교통부장관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영종도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 일대의 간석지를 매립 1천7백만평 부지에 조정되는 신국제공항 공사는 이날부터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입,4단계로 나뉘어 28년동안 진행된다.
3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공사가 97년에 끝나면 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처리가 가능해진다.
노 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수도권 신공항은 초고속항공으로 세계를 서울로,서울을 세계로 이어주는 한국의 자랑스런 새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치열한 국제경쟁 시대에 당면한 국민 생활의 편익을 위해서도,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도 수도권 새공항 건설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새공항 주변에 첨단의 국제업무 시설과 배후 지원단지가 조성됨으로써 우리 경제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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