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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국교생 10명중 3명/“땅사는게 예금보다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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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국교생 10명중 3명/“땅사는게 예금보다 이득”

입력
199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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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추진중앙회 조사도시지역 국민 학생들은 10명중 6명꼴로 외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으며 부모 등 어른들이 주위에서 이러한 외제품 사용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중 3명은 돈이 있을 경우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는 아파트나 땅을 사두는 편이 훨씬 이득이라고 응답,사회의 투기심리가 일부 어린이들까지도 감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발표한 「국민학교 6학년 어린이의 용돈에 관한 의식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2.4%가 외제 옷이나 학용품·신발 등을 사용한 경험이 있었다. 특히 아버지가 대졸이상의 학력인 어린이 중에서는 76.0%가,어머니가 대졸이상인 어린이 중에서는 80.2%가 각각 외제품 사용경험이 있어 부모의 학력이 높은 가정의 어린이일수록 외제품을 더 많이 사용했다. 어린이들의 월평균 용돈은 8천5백60원이었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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