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목사)는 11일 뇌사자 권태화씨(31·인천 북구 십정동 182)의 가족들이 권씨의 심장 등 장기 7가지를 기증키로함에 따라 이날 서울대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장기이식수술은 국내 최다병원과 연결된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서울 중앙병원에서 실시된 심장이식수술은 국내 최초여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씨의 가족들은 권씨가 지난 6일밤 10시30분께 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뇌출혈로 인한 뇌사상태에 빠져 사태가 호전되지 않자 평소 독실한 가톨릭신자인 권씨의 뜻을 기려 장기를 기증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