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택 건설부장관정부는 신도시 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신도시 감리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기로 했다.
서영택 건설부장관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산본 한양아파트 부실공사와 관련,『분당 등 5개 신도시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동 감리단의 운영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빠르면 이번주부터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그러나 『그동안 신도시 아파트는 다른 민간아파트 보다 더욱 엄격하게 공사감독 및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일부에서 거론하는 일제 안전진단 등의 특별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설부는 경기도·서울시·주공·토개공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이번주부터 5개 신도시의 13개 공동감리단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을 시작할 예정이다.
건설부는 지난해 신도시 부실파동 이후 건설업체가 개별적으로 계약을 맺어 선정하던 감리자가 독립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1개 사업단위(3천∼4천세대)별로 공동 감리단을 구성,운영토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신도시에는 분당 5개,일산 4개,중동 2개,평촌 산본 각 1개 등 13개 감리단 90여명이 공사감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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