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 황교안검사는 8일 특정 정당 대통령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책자를 발간,대통령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한림학사 대표 허경씨(58·경기 의왕시 내손2동 642)를 입건,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 출판사 사무실·창고·인쇄소 등을 수색했으나 증거물을 찾지 못했다.검찰에 의하면 허씨는 지난 5일 경기 의왕시 내손2동 676의 2 자신의 한림학사 출판사에서 발간한 「한림공론」에 게재된 「우리는 누구를 청와대 주인으로 할 것인가」란 글을 통해 김대중 민주당 대표의 사상·비정직성 등과 정주영 국민당 대표의 여성편력·탈세 등 비도덕성을 과장해 비방하는 한편 김영삼 민자당 총재의 선명성·도덕성 등을 과장해 부각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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