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7일 『반 양김 세력의 결집을 위해 내주초부터 새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협상을 시작하겠다』면서 신당측에 통합협상을 공식 제의했다.국민당은 이에따라 이날 김동길 최고위원 및 변정일 차수명 김해석의원 등으로 통합대책위를 구성했으며 통합에 대비,8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중앙상무위 전체회의를 열어 최고위원수를 대폭 늘리기 위한 당헌개정을 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뒤 『신당측이요구하는 내각제를 당론으로 확정할 것이고 차기 대통령 임기도 2∼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이라며 『내각제하에서 대통령은 군통수권만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나 후보문제에 대해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 얘기는 안 나올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후보사퇴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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