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소비량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6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도입원유의 기준가격인 두바이산 원유가 지나달 21일이후 15일째 국내도입 기준가인 배럴당 18달러이하를 밑돌며 하락세를 보이는 등 유가 하락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두바이산 원유는 지난달 21일 배럴당 18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23일 배럴당 17.61달러,29일 17.43달러로 계속 내렸으며 이달 들어서도 지난 4일 17.18달러까지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도 지난달 28일 배럴당 19.85달러에서 지난 4일에는 19.03달러로까지 내려 앉았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약세를 보이는 것은 이란과 이라크가 지난달 12일 원유 증산계획을 발표한데다 3일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국내 원유생산을 늘리겠다고 공약한 빌 클린턴이 당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자부는 이같은 구조적 요인때문에 국제유가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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