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FP=연합】 미국은 앞으로 30일안에 유럽공동체(EC)와 유지종자(오일시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특히 프랑스 제품을 중심으로한 모두 3억달러에 달하는 EC의 사치정 수출품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EC 관계자들이 5일 말했다.이들 관계자는 미국이 농업부문에서 특히 강력반발해온 프랑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겨냥하고 있다면서 첫 대상이 프랑스산 백포도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미국측은 이와관련,14개 농산물 수출국들로 구성된 「케언스 그룹」 및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등의 지지를 확보했다는 주장과 함께 보복관세 부과가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미국이 EC에 끝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타결 전망은 더욱 희박해지며 양측간 무역전쟁은 본격화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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