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4일 미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빌 클린턴 아칸소주 지사와 낙선한 부시 대통령에게 각각 축하메시지와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노 대통령은 클린턴 당선자에게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본인은 금번 미 대통령 선거과정을 지켜보면서 미국이 위대한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 한국 국민들은 변함없는 미국 국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위로 메시지에서 『각하가 비록 대통령직에 물러나기는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전쟁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재임기간의 치적은 세계 역사의 큰 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본인과 모든 한국인은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각하가 한국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었음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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