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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사 쌍사자석등 본래위치 환원해야”/광양군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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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사 쌍사자석등 본래위치 환원해야”/광양군민 결의대회

입력
199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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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윤석기자】 국립광주박물관에 보관·전시중인 국보 103호 중흥사 쌍사자석등을 원래 자리로 돌려달라는 전남 광양군민들의 반환운동이 일고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광양군민 3백여명은 지난달 28일 군민회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쌍사자석등을 원래자리인 광양 중흥사로 반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앞서 이 지역 국회의원,도·군의원,사업가,중흥사 신도대표 등 34명은 지난달 24일 「석등환원추진위원회」(위원장 서윤석 광양문화원장)를 결성하고 조직적인 반환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중흥사 쌍사자석 등은 구례 화엄사 장흥 보림사 속리산 법주사 쌍사자석등과 함께 국내에 남아있는 4개중 하나이나 다른 석등이 사찰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달리 많은 수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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