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심포지엄오는 95년에 남북한 통일이 이루어질 경우 남북한이 공동으로 부담해야 할 통일비용은 7천7백7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3일 대한상의가 「21세기를 향한 한국경제의 진로」를 주제로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상의 창립 1백8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황의각 고려대 교수는 「남북한 경제협력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황 교수는 오는 95년에 남한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9백달러에 달하는 반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은 1천1백41달러 수준에 그쳐 남북한의 1인당 소득격차가 9천7백59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95년의 북한 인구를 2천4백90만명으로 가정할 경우 남북한의 1인당 소득을 같게 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국민총생산(GNP)은 2천4백30억달러가 증가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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