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화랑훈련」(11월2∼7일)과 「92독수리연습」(11월3∼9일)을 빌미로 남북 화해공동위원회를 비롯한 4개 공동위 제1차 회의를 거부했다.남북 연락사무소의 북측 최봉춘소장은 이날 하오 우리측 손인교소장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남북 군사 직통전화의 시한내(6일) 설치를 위한 우리측의 4일 남북 군사통신 실무자 접촉제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의 이성호위원장 대리도 이날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산가족 문제 논의를 위한 쌍방 적십자 회담을 이달중으로 갖자는 강 총재의 지난달 29일자 제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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