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주간 상승세가 이어졌던 3일 큰폭의 하락세로 반전됐다.간첩단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확산 조짐,5공세력 민주당 입당설 등으로 정국불안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10월중 무역수지가 석달만에 적자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급등에 따른 경계·차익매물이 예상되던 시점에서 이러한 악재가 가담,하락폭이 컸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45포인트 떨어진 6백5.52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하락세로 출발,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고 특히 후장들어 은행·증권 등 금융주와 대형제조주에 매물이 대량 몰려 폭락세를 나타냈다. 은행·증권주는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도 위축돼 거래량이 전날보다 1천5백여만주 줄어든 3천7백39만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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