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3일 미국의 합작선인 GM의 보유지분 50% 전량을 인수키로 최종합의,GM과의 관계를 청산했다.대우측이 인수하는 GM측 주식은 총 2천6백24만3천5백주로 인수금액은 1억7천만달러로 합의했는데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중공업 등 대우그룹의 3개 계열사가 나누어 인수하기로 했다. 대금지급 및 주식양수는 올해 40%,내년에 30%,94년에 50% 등 3년간 분할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78년 새한자동차 인수 때부터 GM측과 50대 50의 자본합작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경영부진의 원인과 해결방안,신차종개발 등에서 양측의 의견이 대립됨에 따라 GM과의 관계청산을 모색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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