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속칭 「로데오거리」 업주들과 주민·강남구청 직원 등 8백여명은 3일 하오 6시30분 압구정2동 로데오거리에 모여 2시간여동안 「압구정동 자율정화 실천결의대회」를 열고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벌였다.★관련기사 21면이들은 집회에서 「압구정로를 가족의 거리로」 「압구정로를 질서의 거리로」라고 적힌 피켓 1백여개를 들고 자발적으로 왜색 분위기를 개선할 것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지 않는 등 청소년 선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업주대표 최봉원씨(32)는 『연말까지 계몽을 실시해 업소 및 거리분위기를 일신한뒤 한달에 한번 정도 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체육행사·자선문화의 밤·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행사를 개최,압구정로를 온 가족이 손잡고 다닐 수 있는 「가족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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