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은 지금까지 북한의 핵위협을 강조해왔으나 최근들어 북한의 핵무기 제조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로널드 레만 군축국장이 지난주 일련의 모임에서 국제원자력 기구의 사찰과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남북협정이 북한의 핵계획을 중지시켰고 그 결과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넣을 능력을 봉쇄당했다고 말했으며 이같은 평가에 대해 미 행정부내에 별다른 이견이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레만 국장이 『미국은 한개의 핵무기라도 북한이 보유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으며 그들이 소량의 핵물질을 생산,동굴 등에 은닉하고 핵무기를 제조하는 이른바 비밀계획을 추진할 가능성에 여전히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같은 가능성에 대한 표현이 전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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