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승용차시장에서 일본 승용차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국내에서 생산판매된 63만6천5백69대의 승용차 가운데 일본차 모델은 모두 21만3천9백64대에 달해 일본 모델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이 33.6%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일본 마쓰다 자동차의 121모델에 기초한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가 지난 9월말까지 모두 9만5천88대 판매됐으며 마쓰다의 카펠라 모델을 딴 캐피탈과 콩코드도 각가 3만5천1백76대와 1만7천9백74대가 팔렸다. 또 마쓰다의 대형승용차 루체모델을 들여온 포텐샤는 4천2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의 경우 스즈키자동차의 경승용차 알토 모델을 도입한 티코가 올들어 9월말까지 4만3천2백87대가 판매됐으며 미쓰비시 자동차의 파제로 모델을 들여온 현대정공의 갤로퍼도 1만8천4백37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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