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기자】 (주)삼화가 부도를 내고 문을 닫은데 이어 부산의 대표적인 신발업체중 하나인 (주)화인(구 동양고무) 신발상표의 (주)진양이 31일부터 폐업한다.(주)진양 노사 양측은 30일 상오 비상총회를 열고 그동안 누적된 적자로 더이상의 회사운영이 어렵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회사측이 2천여명의 근로자들에게 퇴직금 1백%,설날 상여금 1백%와 퇴직수당 2백% 등 총 4백50%를 지급키고 하고 30일 하오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지난 63년에 설립된 (주)진양은 경영악화와 적자누적으로 지난 83년 2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지난해 7억원,올들어 54억원의 적자를 냈다.
(주)국제상사의 김해 이전과 (주)삼화의 폐업에 이은 (주)진양의 폐업조치로 부산의 신발산업은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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