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대만의 독립에 대해 어떤 유혈 희생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해 대만이 독립할 경우 무력을 사용할 것임을 노골적으로 위협했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이서환이 최근 인민대회당에서 「아·태지구 언론과 과학기술 및 사회발전 세미나」에 참석했던 약 30명의 대만 학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만 독립문제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이 신문에 따르면 이서환은 『중국 지도자들은 대만독립과 관련,이미 명백한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하고 『결코 한치의 땅도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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