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동희특파원】 중국 공산당은 내년봄에 열릴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이달초 제14차 전당대회(14대)가 선출한 당최고지도부 인사들에게 정부 고위직도 겸임케하는 「당정일체」의 인사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29일 홍콩 명보는 중국 공산당이 당정간의 관계유지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정일체 인사원칙」을 세우고 이에 따라 당총서기겸 중앙군사위 주석 강택민이 국가주석직까지 겸임하고 국무원 총리 이붕(정치국 상무위원)은 총리직에 유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정치국 상무위원 교석이 전인대 상무위원직을,역시 정치국 상무위원인 이서환은 정협 주석직을 각각 겸임하며 정치국 상무위원겸 국무원 총리 주용기가 제1부총리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번 14대를 통해 외교부장 전기침과 대외경제무역부장 이람청을 국무원 부총리로 승진시키며 당중앙 군사위원 지호전이 진기위의 후임 국방부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명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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