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9일 건영 특혜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심찬구 기술국장을 반장으로 한 감사팀을 토개공과 서울시에 파견,특별감사에 나섰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의 토개공 본사에는 이날 5명의 감사팀이 나와 16층 회의실에 감사장을 설치한 뒤 건영사건 관련직원들을 불러 집중조사했다. 감사팀은 토개공이 89년 9월 토지매각 규정을 고쳐 이를 근거로 건영에 전매를 허용한 과정 등 그동안 의혹으로 부각된 부분들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개공에 대한 이번 감사는 정기감사도 겸한 것으로 11월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서울시에도 5명의 감사팀이 파견돼 서울시 직원과 송파구청 관계자들을 불러 감사를 벌였다.
감사팀은 토개공과 서울시를 감사한뒤 건설부와 국방부도 감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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