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대선 출마여부로 주가가 연 4일째 급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기관투자가의 개입으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거래는 전날의 대량매매에 따른 경계심리로 다소 위축돼 평소보다 약간 많은 4천2백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28일 증시에서는 김 회장의 출마여부에 대한 분석이 엇갈리면서 주가는 3차례나 등락을 반복했으나 후장 끝무렵 투신사 등 기관의 대량 「사자」주문에 힘입어 전날보다 1.24포인트 오른 종합지수 5백85.34를 기록했다.
기관은 시중은행주와 한전 포철 등 국민주,자동차주를 집중 매수해 이들 업종은 초강세를 보인반면 나머지 대부분 업종 주가는 약세였다. 대우 계열사 주식은 전종목이 연이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1백99개 종목이 오른반면 하락종목은 5백92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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