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8일 올들어 9월말까지 청소년 성폭행사범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나 증가하는 등 청소년 범죄사범이 13.8% 마약류 사범은 6.8%가 각각 늘어났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기간에 청소년 범죄사범 5만7천5백77명을 검거,1만4천4백80명을 구속하고 3만8천3백77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2백98명을 가정법원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9백53명보다 6천6백24명(13.8%) 증가한 것으로 9월말까지 총범죄 검거숫자인 85만3천8백83명의 6.7%이다.
또 지난해의 경우 90년에 비해 1천9백58건(2.3%)이,90년은 89년보다 4천3백73건(5.5%)이 늘어나는 등 해마다 청소년 범죄가 늘고 있다.
범죄유형은 강력범이 2천2백33명(3.8%),절도범 1만6천2백53명(28.2%),폭력범 2만4백47명(35.5%),기타 1만8천5백44명(32.3%) 등이었다.
한편 이 기간에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8백73건 1천1백53명으로 5백90명이 구속되고 5백38명이 불구속 입건됐으며 25명은 해당기관에 넘겨졌다. 적발된 마약류사범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8백20건 1천80명보다 6.8%(70명) 증가했는데 히로뽕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은 서울 등 6대도시에서 82.4%,대마사범은 6대도시와 시지역에서 77.8%가 적발됐으나 아편사범은 79.8%가 읍·면 이하지역에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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