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담액 4백억 늘어노동부는 해마다 자체 직업훈련 대신 분담금 납부를 선호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도 사업내 직업훈련 비율을 상향조정키로 했다.
노동부는 27일 직업훈련 심의위원회를 열어 근로자 1백50인 이상 기업의 인건비 대비 훈련투자 비율을 올해 전산업 평균 0.619%에서 0.682%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93년 사업내 직업훈련 비율 책정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임금인상분을 포함해 기업이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사업내 직업훈련 비용은 올해 1천8백억원에서 내년에 2천2백28억원으로 4백28억원(23.7%)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기업규모별 훈련비율을 보면 ▲3천인 이상 사업장 0.019% ▲중소기업 초과 3천인 미만 0.659% ▲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0.16%이다.
노동부는 『산업구조 조정과 산업별 기능인력 부족현황을 감안,신발 고무 등 노동집약 업종의 훈련투자 의무비율을 낮추고 항공 운수 석유 등 기술집약 업종의 훈련비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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