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살충제로 화재경보 이선희씨집 “소동”(표주박)

○…25일 상오 9시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 효성그린빌라 3층 인기가수이자 서울시의원 이선희씨(28) 집에서 연기가 나면서 경보음이 울려 주민들의 신고로 용산소방서 소속 소방차 12대가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주민 1백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방관들은 닫힌 현관문을 열려다 실패하자 비상사다리로 창문을 뜯고 거실안으로 들어갔으나 불이 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던 것.

소방관들의 현장조사 결과 이씨 집의 경보음은 이씨가 외출하면서 설치해둔 바퀴벌레 제거용 연막살충제에서 연기가 피워오르면서 울린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