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배농가 큰 피해 우려/관세조정·물량규제 필요한중수교 등을 계기로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급증,옥수수 고추 건조채소 등 주요 수입농산물의 절반이상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재배농가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관세율 조정,수입물량 규제 등의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상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20대 농산물 가운데 옥수수 등 9개 품목의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
특히 건조채소와 동물의 털은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각각 1천7백만달러 어치와 3백4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국내 수입시장 점유율이 91.8%와 96.8%에 달했다. 즉 수입품이 거의 전량 중국산인 셈이다.
국내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품목들은 이 밖에도 당면이 1천2백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전체의 87.9%를 차지했고 고추는 8백27만달러로 81.6%,옥수수는 4억3백만달러로 74.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 4천9백만달러어치가 들어온 생사류는 68.1%,1천만달러 어치가 수입된 술은 60.5%,견직물은 1천46만달러로 59.5%,한약재는 3천8백만달러로 45.9%,새의 깃털과 동물사료는 각각 1천7백만달러와 7천4백만달러로 45.2%와 38.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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