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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24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4일 KAL기 피격사건 자료를 전달하며 친서를 보내온데 대한 답신을 보냈다.노 대통령은 이 답신에서 옐친 대통령의 그같은 조치가 양국 국민간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KAL기 사건의 완전한 진상규명을 위해 양국이 성의있게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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