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원인성특파원】 광산폐쇄 문제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르고 있는 영국 메이저 정부가 21일 실시된 탄광폐쇄 계획 백지화안의 표결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심각한 정치적 패배를 일단 모면하는데 성공했다.메이저 정부는 이날 야당인 노동당이 발의한 탄광폐쇄 백지화 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3백20대 3백7표로 간신히 법안을 부결시켰다.
그러나 당초의 31개 광산폐쇄 계획중 이미 폐쇄키로한 10곳은 작업은 중지하되 민영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나머지 21곳에 대해서는 민간차원의 실태조사를 거쳐 3개월후에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기존 정책을 완전히 번복,정치력에 대한 큰 회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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