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성장 7%… 경상수지도 흑자가능성”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내년중 우리경제는 현재의 안정기조가 유지될 경우 올해와 비슷한 6.5∼7%의 실질성장을 이룩하고 물가는 5%대로 안정되며 경상수지도 흑자로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져 연말대비 5.6%수준을 기록하고 경상수지는 하반기중 9억달러 내외의 흑자속에 연간으로도 적자규모가 35억달러에 그쳐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대선을 앞두고 일부 이익집단으로부터 통화량 증대나 금리인하 요구가 제기될 우려가 높아 통화 재정부문의 안정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국내외 경제통향과 정책대응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을 제시했다. KDI의 이같은 거시지표 전망은 지난 7월말 올해 연간 물가상승 7.8%,국제수지 적자 70억달러로 발표한 추정치와 비교할때 매우 낙관적인 시각으로 바뀐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밝힌 물가 7%대,국제수지 적자 60억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개선된 전망치이다.
KDI는 『앞으로 수년간 안정기조를 차질없이 견지하느냐의 여부가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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