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 AFP AP=연합】 유럽공동체(EC) 재무장관들은 19일 내년 1월1일의 EC단일시장 공식발족에 맞추어 부가가치세의최저한도를 15%로 하고 석유제품 주류 담배에 대한 물품세를 조정한다는데 합의했다.존 코프 영 재무부 예산지출국장은 『이는 중요한 합의이며 이로써 단일시장에로의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 합의에 따라 EC 각 회원국은 대부분의 물품과 용역에 균일하게 적용될 15% 또는 그 이상의 과도세율을 선택하게 된다. EC는 오는 97년부터 새로운 고정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크리스티안 스크리브네 EC 관세담당위원은 『우리는 EC 회원국간의 국경선을 폐지하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헤닝 크리스토퍼센 EC재정담당 의원은 이날 EC 재무장관 회담에서 93년도의 성장전망이 밝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오는 12월 에든버러에서 개최될 EC정상회담에서 경제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도록 촉구했다.
한편 프랑스의 미셀 사팽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조기타결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미국이 오는 11월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결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협상타결을 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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