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구내에서 여름철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경찰청이 19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9월말까지 지하철 또는 역구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3백81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백66건보다 43%가 늘어났다.
특히 역구내서 발생한 범죄중 강간 등 성범죄는 지난해 단한건도 없었으나 올해엔 전체 범죄의 12.3%인 31건이나 됐다.
이들 섬범죄는 31건 모두 7∼9월 하절기에 발생했다.
범죄유형별로는 절도가 2백6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67%),폭력 10건,강도 1건,기타형사사범 78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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