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내 큰 진전 있을것”【케임브리지(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이터 AFP=연합】 미국 유럽공동체(EC) 캐나다 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권 통상장관들은 18일 캐나다 케임브리지에서의 2일간 회담을 마치고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돌파구가 수일내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협상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돌파구가 수일내에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주최국인 캐나다의 마이클 윌슨 국제무역장관은 『우리는 연말까지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을 타결짓는다는 굳은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무역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일·가·EC 등 이른바 4자그룹의 통상장관들은 농업보조금 문제에 관해 미국과 EC간 수일내에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이에따라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방협정(GATT)의 테두리 안에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다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3일 미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클린턴에 크게 뒤지고 있는 조지 부시 대통령은 EC와의 농업분규 타결이 선거전에 호재가 될 수 있음을 감안,선거에 앞서 이를 타결하려는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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