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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맹독농약사용 여전/「한양·뉴코리아」등 금지품목 살포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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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맹독농약사용 여전/「한양·뉴코리아」등 금지품목 살포 밝혀져

입력
199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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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 국감자료환경처의 고독성 농약사용 규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유명골프장의 고독성 농약사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18일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올 상반기에 한양골프장이 고독성 농약인 포스팜을 1백50㎏ 사용해 가장 많이 뿌렸으며 뉴코리아골프장도 포스팜 30㎏을 살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흥골프장은 포스팜과 메치온을 각각 15∼26㎏ 살포했으며 덕평 이포클럽 700 골프장 등도 포스팜 메치온 등 각종 고독성 농약을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선 경주보문 도고골프장 등 지방에 있는 골프장의 고독성 농약사용이 두드러졌다.

환경처는 골프장에 뿌린 고독성 농약성분이 방류수에 흘러들어 인근지천 및 하천을 오염시킬 것을 우려,지난해와 올해초에 이들 고독성 농약사용을 금지토록 관계부처를 통해 지시했었다.

한편 전체농약 사용량은 골프장마다 크게 달라 한양골프장의 경우 올 상반기에 3천4백74㎏을 살포,일반골프장의 농약사용량 4백∼6백㎏보다 6∼8배나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프라자골프장 2천5백26㎏,가야골프장 2천1백82㎏ 등 올 상반기중 1천㎏ 이상의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9곳으로 전체 조사대상 골프장 66곳의 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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