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전 민자당 최고위원의 신당불참 선언으로 신당 창당 작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종찬 이자헌의원 등 신당추진 원내인사 9명은 17일 낮 전경련 회관에서 첫 전체모임을 갖고 창당의 구체적 문제를 논의했다.이날 모임에서 신당참여 인사들은 오는 19일 정계원로와 원내외인사 및 신당에 동조하는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모임을 갖고 창당을 공식선언한뒤 곧바로 창당주비위를 구성해 사무처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새정치국민연합의 이종찬의원,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장경우 유수호의원 등 민자당 탈당인사 그리고 정호용 강창희의원 등 무소속 인사,민주당을 탈당한 한영수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정호용의원은 이날 모임에서 신당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고 강창희의원은 모임이 끝난뒤 신당불참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19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불참을 공식선언한뒤 당분간 무소속 의원으로 잔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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