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도부서 이미 허가/새 후모명단 오늘 14전대 제출【북경=유동희특파원】 양상곤 국가주석,요의림부총리 등 현 중국 당 정치국원 8명이 이번 14차 당대회에서 구성되는 차기 중앙위원회에 들어가지 않고 정계일선에서 은퇴할 것을 신청,이미 당 중앙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북경 소식통들은 이날 양 국가주석과 요 부총리를 비롯한 송평 정치국 상무위원,진기위 국방부장,만리 전인대위원장,오학겸부총리,이석명 북경시 당서기,양여대 사천성 당서기 등 65세 이상의 정치국원들이 이같은 의사를 당대회 주석단에게 전달하고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당대회 개막전부터 은퇴설이 나돌던 이들 정치국원들이 유임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녀야할 차기중앙위원직의 입후보를 포기한데 대해 당 지도부는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북경의 서방소식통들은 강택민총서기 등 당 대회주석단이 중앙위원,후보중앙위원,기율검사위원 등을 무기명 투표에 의한 차액선거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으며 17일 오후 이들 선출직 위원들에 대한 예심을 거쳐 주석단 상무위원회가 중앙위원 등의 정식 후보자 명단을 당대회 전체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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