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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대선」 엄정 중립”/특정후보 유착·선거개입 의혹 원천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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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대선」 엄정 중립”/특정후보 유착·선거개입 의혹 원천배제

입력
199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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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검사장·경찰청장 회의법무부는 16일 정구영 검찰총장과 고검장 지검장 등 검찰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회의실에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어 공명선거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정우 법무부장관은 『대통령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 질수 있도록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가라』고 강조하고 ▲공직자가 특정후보나 정당에 유착,선거에 관여하는 행위 ▲민간단체 등이 선거감시 활동을 빙자해 특정후보를 지지 혹은 낙선을 기도하는 행위 등 선거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그간의 축적된 겅험을 바탕으로 선거가 엄정공명하게 법대로 치러 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하고 『사전선거 운동과 공직자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단속,엄단하는 한편 선거사범을 엄정하고도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도 16일 전국 시도지방 경찰청장 회의를 소집,『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켜 선거개입 의혹이나 시비가 생길 가능성을 원천 배제토록 할 것』을 지시했다.

이인섭 경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상 유례없는 공명선거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각 지방경찰청장은 비상한 각오와 결의를 해야할 것』이라며 『선거사범에 대한 고소·고발을 신속·공정처리하고 특정 정당후보에 대한 편파적 단속과 차별수사를 엄금』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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