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송탄 상호신용금고(대표 송병헌·42) 불법대출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 박충근검사는 16일 대주주인 김환일씨(50)가 모두 8백여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의 배임혐의에 대해 집중조사중이다.검찰은 당초 은행감독원의 검사결과 김씨가 송탄 상호신용금고로 부터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4백65억원을 불법대출 받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김씨는 그 이후에도 추가대출을 받아 대출총액은 모두 8백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또 1천여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것으로 드러난 수원시 장안구 지동 경기 상호신용금고(대표 선현주·50)에 대해서도 은행감독원 검사자료를 넘겨받은 내주중 대표 선씨 등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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