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러시아 외무부는 13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출국금지 해제에 따라 고르바초프에게 행선지를 독일로 한정하는 특별여권을 발부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이같은 보도는 『고르바초프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알현 등 개인적 목적으로 14일부터 이탈리아를 방문하도록 허가 받았다』는 이탈리와 외무부의 발표와 어긋나는 것이다.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 측근의 말을 인용,러시아 외무부가 이날 오는 17일 베를린에서 거행되는 빌리 브란트 전 서독총리의 국장에 참석토록 고르바초프에게 행전지를 독일로 한정하는 여권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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