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일 무역수지 적자는 전체 무역수지 적자의 1.5배가 넘는 7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대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가 줄어든 84억9천3백만달러,수입은 5.7%가 감소한 1백46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61억2천7백만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7천2백만달러가 개선된 것이다. 상공부는 올 연말까지 대일수출은 지난해보다 5.3%가 감소한 1백17억달러,수입은 7.2%가 줄어든 1백96억달러로 각각 전망하고 따라서 무역수지 적자는 9억달러가 개선된 7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지난해의 대일 무역적자 88억달러가 전체 무역수지 적자 97억달러의 90%에 머문데 비해 올해의 적자규모는 50억달러 내외로 전망되는 전체 무역수지 적자의 1.58배에 달하는 것이다.
상공부는 관계자들은 대일 무역적자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올들어 국내업체들의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자본재와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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